아이폰 팔리지않아 중국 정리 해고 5만명!

아이폰 팔리지않아 중국 정리 해고 5만명!

압도적 인기를 누려온 미국 애플의 아이폰 판매에 올해 급제동이 걸렸다.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촉발한 애플 쇼크.

그 영향은 세계의 시장을 흔들고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일본의 기업에도 미치고 있다.

원인은, 작년 가을에 팔기 시작한 신기종으로 대표되는 iPhone의 판매 부진이다.

정저우의 공장은 5만명 규모의 노동자를 앞당겨서 해고됐다고 보도됐다.

 

중국에서 iPhone의 판매 가격은 기종에 따라서는 1만위안을 넘는다.

일반적인 훙하이의 공장 노동자가 보면 월급의 2배 이상이다.

한편, 화위기술(화웨이)등의 중국 브랜드는 수천 위안으로 살 수 있는 데다, 기능도 충실.

중국 소비자에게는 아이폰의 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새해 벽두부터, 세계의 주식시장은 "애플·쇼크"에 휩쓸렸다.

미 애플은 중국에서의 iPhone의 판매 부진등을 이유로, 실적 예상을 큰폭으로 하향조정.세계 주가가 급락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중국 경제는 미국과의 무역 마찰로 더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중 마찰도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1990년대 이후 인터넷 등 테크놀로지의 진화가 진행되고 선진국의 다국적 기업은 

임금이 싼 신흥국에 제조 거점을 옮기고 세계적인 분업 체제를 이루었다.

애플은 이런 글로벌 밸류 체인으로 불리는 공급망의 혜택을 받은 상징적 존재다.

전 세계에 기업의 공급망이 복잡하게 퍼져 있는 시대에 무역전쟁의 영향을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